평안을 빕니다.
선한목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진성안목사입니다.
땅에서 하늘에 속한 시민권자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단지 종교적 의식의 장으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일을 위하여 돌봄과 성장을 꾀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교회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의 인자를 맛보며 성장해 갑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잘 만나야 잘 자랄 수 있듯이 성도는 교회를 잘 만나야 합니다. 하늘나라 시민의 특권이 무엇인지 습득하면서 하늘 아버지의 성품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며 동시에 성령 하나님의 성결케 하시는 은혜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 신앙의 전통을 이어 받아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규범으로써 “성경의 최고 권위”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사상을 골자로 장로회 정치를 표방하여 사도들과 선지자들과의 토대 위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설교단을 통해 성경의 가르침을 속속들이 그리고 깊이 드러내려고 노력합니다. 진리가 머리에만 머무르고 가슴에 미치지 못한 채 우리 행실로 표현되지 않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동시에 성경 진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자라지 않는다면 올바르게 경건해지리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성도의 모든 삶의 원천, 기준, 목적을 가리켜 줌으로써 성도들을 이끌고 인도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할 때 일시적 유행하는 영성 추구, 감정조작, 참된 경건에 대한 감정과 개인적인 느낌을 혼동하는 애석한 상황이 초래되고 말 것입니다.
성도들과 한몸 되어서 믿음의 목표되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진실 되고 행복한 성도의 삶을 사는 선한목자교회가 되기를 초청하며 축복합니다.
